맥북에 대해서 하도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하기에 좋다고 해서 드디어 하나 영입했다. 맥북의 트랙패드가 그렇게 좋다고 소문이 나 있어서 진짜로 그러한지 살펴본 것이다.
나의 첫 느낌은, 오? 이거 괜찮은데 이런 생각이었는데, 쓰면 쓸수록 윈도우 노트북도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윈도우10에서부터 지원되는 기능이 많이 있는데 사람들이 안써봐서 맥북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서다.
실제로 윈도우 노트북에서도 3손가락으로 앱간 전환이라던가 4손가락으로 가상 데스크탑 전환하는 기능은 쉽게 쓸 수 있다. 맥북은 조금 더 화려한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가 있는 정도이지, 윈도우보다 획기적으로 좋은지는 과연 맞는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특히 맥북이 불편한 것중 하나는 바로 클립보드다. 클립보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윈도우에서는 클립보드를 사용해서 아주 쉽게 이전에 복사했던 것들을 다시 재복사하기 쉬웠는데, 맥북에서는 그 기능을 아직 몰라서 중간에 꼭 에버노트 등을 거쳐야 할 수 있다.
아니면 메모장에 입력을 해 놓던가.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상황이다.
앞으로 맥북을 더 많이 사용하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워드프레스 글쓰기는 티스토리보다 훨씬 편한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다. 앞으로 더 적응하려면 결국 워드프레스 글쓰기에도 익숙해져야 할텐데, 그러기 위해서 이 주소로 받아놓은 것을 더 많이 사용을 해 볼 생각이다.
맥북으로 글을 쓰면 윈도우보다 조금 다른 부분이 바로 보여지는 화면의 화려함이다. 윈도우는 워드프레스 접속하면 폰트가 완전 구닥다리 느낌이 드는데, 맥북은 그렇지 않다. 아주 멋지게 보인다. 다른 사람의 눈에도 그렇게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사용하는 나의 눈에는 굉장히 화면이 화려하다.
그런 애플의 감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맥북을 사는 것이겠지. 생각보다 아주 훌륭한 노트북이라서 앞으로 더 잘 애용할 것 같다. 앞으로는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생각이다.